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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다른 표기 언어 Mother Teresa (of Calcu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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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10. 8. 27, 오스만제국 알바니아 슈쿠프(지금의 마케도니아 스코플례)∼
사망 1997. 9. 5, 인도 캘커타
국적 인도

요약 알바니아 태생의 인도 수녀.
본명은 Agnes Gonxha Bojaxhiu.

테레사(Mother Teresa)

알바니아 태생의 인도 수녀.

ⓒ Túrelio/wikipedia | CC BY-SA 2.0

로마 가톨릭 교회의 '사랑의 선교회' 창설자이자 대수녀원장(1950∼97)을 지냈으며, 1979년에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알바니아의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난 테레사 수녀는 1928년 아일랜드 라스프란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회'에 들어갔고, 얼마 후 인도로 가는 배에 몸을 실었다. '로레토회' 수녀가 되어 벵골의 엔탈리에 있는 여학교에서 역사와 지리를 가르쳤다. 뒤에 인도 시민권을 취득한 그녀는 1946년 수녀원을 나가도 좋다는 허락을 받고서 간호학을 배워 캘커타의 빈민촌에서 봉사했다.

1948년 '사랑의 선교회'를 창설했으며, 2년 뒤 교황 피우스 12세로부터 교회법에 따른 인가를 얻었고 1965년에는 오직 바티칸만이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교황청 직속 수도회로 그 지위를 격상시켰다. 자신을 외국인으로 간주한 인도 관리들의 반발이나, 수녀는 수녀원 안에서 지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보수적인 로마 가톨릭 인사들의 반감 등 숱한 난관에 부딪치면서도 자그마한 몸집에 온화한 성품을 가진 테레사 수녀는 조금도 굴하지 않고 끈질기게 선교회의 활동을 넓혀나감으로써 죽어가는 사람들과 나병환자, 버려진 아이들, 노인들에게 애정어린 도움을 베풀었다. 비록 지역에 따라 성공 정도는 달랐지만, 오랜 기간에 걸쳐 동남아시아·유럽·아프리카·오스트레일리아·라틴아메리카·중국 등지에서 도움을 필요로하는 사람들을 위해 선교회를 세웠다. 1971년에 '사랑의 선교회'는 미국 뉴욕시티에도 최초로 수녀원을 세웠다.

제1회 교황 요한네스 23세 평화상(1971)과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이후 테레사 수녀는 가난한 사람들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정열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국제적 기반을 한층 광범위하게 확보해나갔다. 만년에는 이혼·피임·낙태에 대해 공식적인 반대입장을 천명했는데, 자신이 통상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영역 밖의 정치적 논쟁에 소리없이 관련되기도 했다. 심장질환을 앓아오던 테레사 수녀는 1990년에 대수녀원장직을 공식 사임했지만, 적절한 후계자를 물색하지 못해 1997년 3월 인도 태생의 니르말라 수녀가 임명될 때까지 실질적으로 계속 그 직책을 수행했다.

처음에 자그마한 체구의 온화한 수녀에 대해 의심스러운 시선을 보냈던 인도 정부는 1963년 그녀에게 국가에서 주는 상을 수여했으며, 장례식을 매우 성대한 국장으로 치러주었다. 그 성대한 장례식은 평생을 인도의 '빈민굴의 성자'로 살아온 단순한 삶과는 아주 대조적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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