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1864~67년 노바스코샤의 총리로 있으면서 노바스코샤를 캐나다의 한 주로 승격시키는 법을 제정하는(1867)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1879~84년 캐나다의 철도운하장관으로 재직할 때는 캐나다 퍼시픽 철도 건설을 허가하는 법안(1881)을 제안하기도 했다.

1855년 노바스코샤 의회에 진출한 뒤 노바스코샤 장관으로 일하다가(1856~60) 뒤이어 총리가 되었다. 영국령 북아메리카 여러 식민지의 통합에 관심을 가졌던 그는 노바스코샤를 캐나다의 한 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결국 1867년 목적을 달성했다. 터퍼의 행동에 대해 노바스코샤 내에서는 격렬한 반대가 있었으며 그를 정치적으로 패배시키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그는 1867년 신생 캐나다 의회 하원의원으로 당선되었다.

1870~73년, 1878년 2차례에 걸쳐 존 맥도널드 경의 보수당 내각에서 각료로 일했다. 1884년 런던 주재 고등판무관이 되어 영국으로 갔다가 잠시 귀국해 1887~88년 맥도널드 내각에서 재무장관으로 일했고, 그뒤 계속해서 고등판무관으로서 영국에서 근무하다가 1896년 캐나다 총리의 자리에 올랐다. 그해 말 선거에서 패배했지만 야당 당수로서 여전히 보수당을 이끌었다. 1879년 기사작위를 받았고 1888년에는 준남작작위를 받았다.

길고도 다채로웠던 자신의 공직 생활에 대한 회고담은 〈60년을 돌이켜보며 Recollections of Sixty Years〉(1914)에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