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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13. 6. 21, 필리핀 샌타모니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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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 필리핀 |
요약 필리핀의 공산주의자.
1942~54년 공산주의 계열 후크단(후크발라하프)의 지도자로 활약했다.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난 타룩은 1932~34년 마닐라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이후 토지미보유 농민운동에 참여했으며, 1935년 사회당에 입당했다.
그해 11월 사회당과 공산당은 반파시스트 전선으로 통합했다(→ 후크발라하프 반란).
1942년 일본이 필리핀을 침략했을 때 타룩은 루손 중부지역에서 후크발라하프(Hukbalahap : 反日人民軍)를 조직하여 총사령관이 되었다. 1945년 민주동맹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으나 선거위원회로부터 테러리즘을 사용했다고 고발되어 의원직을 박탈당했다. M. 로하스 대통령과의 협상시도가 무산된 후 타룩은 1946년에 지하로 잠입했다.
1948년 6~8월 신임 대통령 엘피디오 키리노와의 협상 역시 실패하자 그는 테러 활동을 강화했고, 1948년 인민해방군(Hukbong Magapayang Bayan)이라고 하는 새로운 후크 운동조직을 창설했다. 1950년 그의 게릴라 부대는 2개의 지방 중심지를 비롯, 필리핀의 곡창지대인 루손 중부지역의 대부분을 장악했고, 계속해서 중앙정부를 위협했다. 그러나 키리노 정부에서 국방장관을 지내던 라몬 막사이사이는 군대와 경찰을 개혁하고 농민의 지지를 얻음으로써 타룩의 운동을 매우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1954년 후크단의 세력이 약화되자 타룩은 항복했고, 반란과 테러 혐의로 기소되어 12년형을 선고받았다. 1968년 9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의 사면을 받아 석방된 후 토지개혁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저서로는 〈인민의 삶 Born of the People〉(1953)·〈위기의 나날 He Who Rides the Tiger〉(196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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