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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아스타르테와 맞먹는 카르타고의 주요신.
Tinith, Tinnit, Tint라고도 씀.
하늘과 연관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모신이기도 해서 흔히 다산의 상징으로 묘사되었다. 카르타고의 주요신인 바알 함몬(또는 아몬)의 배우자였으며 '바알의 얼굴'이라 불리기도 했다. BC 5세기 이후에야 등장했지만등장하자마자 전부터 숭배되어왔던 바알 함몬의 제사를 능가했으며, 적어도 카르타고 지역에서는 기념비에 바알 함몬보다 더 중요하게 기록되곤 했다.
타니트와 바알 함몬을 섬기는 제사에서는 아이들 특히 첫째 아이들을 제물로 바쳤다. 여기에 관한 증거들은 타니트의 관할구역이었던 서부 카르타고에 남아 있어 이 지역에서 아이들을 제물로 바치는 장소였던 토페트가 발견되었다. 타니트는 몰타와 사르데냐, 그리고 스페인에서도 숭배되었다(→ 인간희생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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