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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西)카르파티아 산맥이 솟아 있으며, 그 아래 계곡지대에 주거지역들이 있다. 소메스 강의 지류들인 보르샤·소메슐미크·소메슈레체·소메슈·칼드 강이 흐른다.

주도인 클루지나포카와 후에딘에서는 기계류·금속제품·화학제품이 생산되며, 투르다에서는 건축자재와 유리 제조업이, 그리고 그밖의 도시들에서는 목재·직물·신발류 공업이 이루어진다.

카푸슈미크에서는 철이 채굴되며, 티쿠·터마사·수르두크·크리스톨첼에는 석탄 탄광이 있고, 오크나데줄루이에서는 암염이 채석된다. 타르니차 부근의 소메슈레체 강 유역에 수력발전소가 있으며, 1970년대말 마리셸 부근에도 수력발전소가 세워지기 시작했다.

클루지나포카와 실란에서 신석기시대, 철기시대, 로마 시대의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1437년 한 가톨릭 주교가 실란에 요새를 건설했는데 이 요새는 1861년에 화재로 파괴되었다. 로마인들의 정착지에 세워진 투르다 시에는 석조 교회가 있으며, 필레아데조스 마을에는 목조 교회가 남아 있다.

투르다 시 근처의 투르다 협곡은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대이다. 후에딘에 민속박물관이 있으며, 클루지나포카에 대학교와 몇 개의 과학기술 및 전문 연구소들이 있다. 간선도로와 철도망이 클루지나포카를 통해 뻗어 있으며, 클루지나포카 근처에 공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