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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755. 6. 24, 브란덴부르크 클레브 근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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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794. 3. 24, 파리 |
국적 | 프랑스 |
요약
프랑스의 급진적 민주주의자.
별칭은 Anacharsis Cloots.
프랑스 혁명 당시 유럽에 대한 프랑스의 팽창정책을 주도했다. 덴마크 혈통의 프로이센 귀족가문에서 태어난 클로츠는 1776년 파리로 건너가 드니 디드로의 〈백과전서 Encyclopédie〉 편찬에 참여했다. 1784년 프랑스를 떠나 유럽 전역을 여행하다 1789년 혁명이 일어나자 파리로 돌아왔다.
곧 열렬한 민주주의자가 되었고 자코뱅 클럽에 가담했다. 36명으로 이루어진 외국인 대표단(스스로 '인류의 사절'이라고 함)의 대표로서 1791년 6월 17일 국민의회에서 한 연설을 통해 전세계는 프랑스 혁명의 민주적 이념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때부터 자신을 '인류의 대변자'라 부르며 '아나샤르시스'라는 별명을 사용했다. 프랑스 시민권을 얻고 1792년 9월 국민공회 의원으로 선출된 그는 프랑스가 유럽의 나머지 지역을 '해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공회도 혁명의 십자군을 조직하자는 그의 요청을 지지했고 이미 오스트리아·프로이센과 싸우고 있던 프랑스는 대부분의 유럽 열강과의 전쟁에 곧 돌입했다. 1793년 6월 자코뱅당이 권력을 잡자 그는 자크 에베르가 이끄는 자코뱅 좌파에 가담했다. 그해 12월 자코뱅당 지도자인 로베스피에르는 로마 가톨릭의 제도는 무엇이든 파괴하려 했던 '비(非)그리스도교 세력'인 에베르파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클로츠를 자코뱅당에서 축출했다. 로베스피에르로부터 외국 간첩으로 고발당하고 에베르파의 다른 지도자들과 함께 처형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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