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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기의 역사를 가진 전통 깊은 경기방식이다. 원래 클라웃이라고 하는 헝겊 조각이 과녁으로 사용되었다. 1676년에 공식 기구로 조직된 스코틀랜드의 영국 국왕 경호대였던 왕립궁사회와 1785년에 창설된 영국 궁사들의 모임인 '아든의 숲사람'들이 사용했던 전통적인 긴 활이 165m와 219m 시합에서 사용된다.

클라웃은 가운데가 검게 칠해진 79㎝의 흰색 과녁인데 풀밭 위에 그려진 5개의 동심원 가운데에 45° 각도로 기울어진 채 놓인다. 화살이 클라웃을 맞히면 6점을 얻는다. 클라웃의 중심에서 약 45㎝ 떨어진 푸트(foot)라고 하는 첫번째 원 안에 화살이 맞으면 5점, 반지름이 90㎝인 하프보(half-bow)라고 하는 2번째 원 안에 맞으면 4점, 반지름이 180㎝인 보(bow)라는 3번째 원 안에 맞으면 3점, 반지름이 270㎝인 보 앤드 하프(bow and half)에 맞으면 2점, 반지름이 360㎝인 투 보(two bows) 안에 화살이 꽂히면 1점을 얻게 된다. 각 2개의 화살을 쏘아 과녁에 가까운 것만 득점으로 인정하는 득점방식도 적용되고 있다.

어떤 경기에서는 역시 땅에 그려진 동심원구역에 직경 15m의 과녁이 세워지는데 과녁 가운데는 클라웃 대신 작은 목표물이나 깃발이 사용된다. 남자부의 일반적인 경기거리는 165m이고 여자부는 128m이다. 이 경기의 득점방식은 일반적인 과녁궁술경기와 마찬가지로 과녁 중심으로부터 각각 9점, 7점, 5점, 3점, 1점이 부여된다. 전투 클라웃이라고 하는 변형경기에서는 더 큰 과녁이 사용되며 과녁거리는 더 멀다. 이 경기에서는 종종 사냥용 화살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