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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수계는 물의 다목적 사용(즉 전력개발, 관개, 레크리에이션, 홍수조절, 운항)이라는 개념이 시도된 첫번째 유역이다(→ 포장수력).

1922년에는 유역에 포함된 7개주들에 의해 '콜로라도 강 협정'이 합의되었다. 협정에서는 애리조나 주의 리스페리에서 강을 나누어 저지 협정 주(애리조나·네바다·캘리포니아 주)들과 고지 협정 주(와이오밍·유타·콜로라도·뉴멕시코 주)들로 구분했다. 또 리스페리에서의 강의 전체유량은 1,700만 ac-ft(에이커피트 : 1ac-ft는 1ac의 넓이에 12in 깊이의 물이 저수된 것)로 확정되었고 그중 1,500만 ac-ft는 저지협정 주들과 고지협정 주들에 똑같이 분배되었다. 1944년의 조약에 의해 합의된 저수지는 멕시코를 위해 유지되었다.

콜로라도 강의 첫번째 주요개발은 의회가 볼더 협곡 계획법(Boulder Canyon Project Act)을 통과시킨 1928년에 시작되었다. 그 법은 당시로서는 토목기술의 주요위업이라고 할 수 있는 다목적 저수계획, 즉 볼더(지금은 후버) 댐의 건축을 인가했다. 1936년 완공된 이래 댐과 그로 인해 조성된 미드 호(湖)는 주요관광명소가 되었다. 이후로도 많은 추가계획들이 완공되었는데, 그중 주목할 만한 것으로는 글렌 캐니언 댐과 그로 인해 조성된 파우얼 호, 파커 댐과 그로 인해 조성되었으며 남캘리포니아 주에 물을 공급하는 해버수 호가 있다.

1945년 미국에서는 최초의 유역간 연방 수자원 전환계획인 콜로라도-빅톰슨 계획이 완공되었다. 강물은 로키 산 국립공원 내의 로키 산맥 분수령 밑으로, 터널에 의해 전환되어서 북부 콜로라도 주의 경작지 28만 4,000㏊를 관개하는 데 이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