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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라트 가문으로 알려진 강력한 프랑켄 왕조의 일원이었다. 프랑켄 공작 콘라트는 동프랑크 카롤링거 왕조의 마지막 왕인 유아왕 루트비히가 죽자 911년 11월 10일 포르크하임에서 독일의 왕으로 선출되었다. 그가 라인 강 동쪽의 독일 귀족들 모두의 지지를 받았는지 아니면 프랑크족과 작센족의 지지만을 받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동프랑크와 서프랑크 왕국 사이에서 로트링겐(로렌) 귀족들은 서프랑크 카롤링거 왕조의 샤를 3세 쪽으로 기울어졌다. 913년 콘라트는 슈바벤의 알라홀핑가의 쿠니군데와 결혼했다. 그의 재위기간은 작센, 바이에른, 슈바벤 공작들의 세력 증대에 대항해 카롤링거 왕권의 전통을 고수하려는 피비린내나는 치열한 투쟁의 연속이었다. 사실 그는 자기 가문을 동프랑크 왕국의 새 왕가로 자리잡게 하지 못했다.

죽기 직전에 대립관계에 있던 작센의 리우돌핑 하인리히에게 자신의 후계자가 되어줄 것을 제의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