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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사이에 활동했다. 뮤지컬 레뷰로 잘 알려져 있다. 화려한 쇼맨이었던 그는 벼룩 서커스단도 이끌고 있었으며, 권투시합, 서커스, 로데오 경기를 유치하고 떠돌이 약장사 쇼까지 연출하면서 오랫동안 다채로운 경력을 쌓았다.

코크런은 17세에 배우가 되어 제1차 세계대전 이전에는 흥행주·프로모터·연출가로 활동했으며, 막스 라인하르트의 〈기적 Miracle〉(1911)처럼 화려한 장관을 보여주는 작품을 연출하기도 했다. 전쟁중에는 런던의 앰배서더 극장에서 〈잡동사니 Odds and Ends〉(1914) 같은 소규모의 친밀한 레뷰를 선보이기도 했다. 나중에는 런던 퍼빌리언 극장에서 더욱 흥미진진한 레뷰를 연출했으며, 이를 통해 베아트리스 릴리, 노얼 카워드, 엘레오노라 두세, 사샤 기트리 등 유명 스타들을 선보이고 후원했다.

코크런은 카워드와 공동으로 여러 작품을 무대에 올렸는데, 〈이 영광의 해 This Year of Grace〉(1928)·〈사생활 Private Lives〉(1930)·〈기마행진 Cavalcade〉(1931) 등이 있다. 코크런은 런던에서 총 128편의 연극 및 레뷰를 제작했고, 뉴욕에서도 활동을 계속했다. 1948년에 기사작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