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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에는 칼데아인들의 바빌론 가톨릭 총대주교구에서 사용되며, 동방 시리아 전례라고도 불린다. 주로 이라크·이란·시리아에서 볼 수 있는 이 의식은 6세기 네스토리우스교 선교사들이 설립한 인도의 토마스교(말라바르 그리스도교)의 의식이기도 하다. 칼데아 전례는 맨 처음 예루살렘-안티오크 전례에서 발전했다.

칼데아 전례를 쓰는 그리스도교인들은 메소포타미아와 칼데아 출신으로서 고대 바빌로니아인들의 후손이며, 후에는 아시아 전역과 인도로 퍼져 나갔다.

인도의 말라바르 가톨릭 교회는 계속 시리아어로 칼데아의식을 집행했으며, 칼데아(바빌로니아) 주교들의 지도를 받았다. 그러나 오늘날은 시리아 대신 토착어(말라바르어)를 전례 용어로 점차 쓰고 있다. 칼데아 의식은 다른 동방 의식들보다 형식이 단순하며 성구집을 길게 낭독하지도 않으며, 기념하는 성인들의 수도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