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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이탈리아의 레조넬에밀리아 남서쪽에 있는 폐허가 된 10세기의 성(城).
교황 그레고리오 7세와 황제 하인리히 4세가 만난(1077) 장소로 유명하다.
이 성채는 940년경 아토니가(家)의 시조이며 카노사의 초대 백작인 아토 아달베르트가 건설했다.
1077년 그레고리오 7세는 서임권 논쟁 때 교황을 강력히 지지했던 카노사의 백작 부인 마틸데(토스카나의 마틸데)의 초청으로 그에 반대하는 하인리히 4세에 대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독일로 가던 길에 이 성채에 머물렀다. 자신이 폐위되는 것을 미리 막기 위해 하인리히는 단순한 고해자 자격으로 카노사를 방문하여 3일 동안 기다린 끝에 1월 28일 용서를 받았다(카노사의 굴욕).
이 사건이 교황권의 지속적인 승리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었지만, 카노사라는 이름은 세속적 권력의 교회에 대한 굴복을 의미하게 되었다. 프로이센의 비스마르크가 독일의 가톨릭 교회에 대항해 문화 투쟁을 벌일 때 공언한 "우리는 카노사로 가지 않는다"라는 말은 이 사건에서 유래한다. 이 성은 1255년 레조인들에 의해 파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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