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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간야마토 이와레히코[神日本磐余彦]. 일본의 연대기들을 보면 BC 607년 그가 휴가[日向]를 출발하여 세토나이카이[瀨戶內海]를 따라 동쪽으로 원정했음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원정 도중에 많은 부족을 무찔렀으며 야마토[大和]에 이르러 이곳을 평정하고 정권의 중심지로 삼았다.

현대의 역사가들은 BC 7세기라는 것과 같은 세부적인 사실들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도 서방 민족의 공격적인 이동이 있었다는 전설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다. 진무(사후에 붙여진 재위명이며 일반적으로 이 이름으로 알려져 있음)는 태양의 여신인 아마테라스[天照]의 후손으로, 아마테라스는 손자인 니니기[瓊瓊杆]를 지상에 내려보내 세상을 다스리게 했는데 니니기는 폭풍의 신인 스사노오[素戔嗚]의 후손과 결혼했다고 한다.

일본 왕실과 하늘의 조상들을 연계해준다는 점에서 그의 존재는 무척 중요하지만, 일본 역사상 그를 숭배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1890년 일본 정부는 그가 묻힌 곳이라고 추정되는 우네비[畝傍]에 신사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