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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경부선 조치원역과 중앙선 봉양역을 잇는 철도 노선. 1921년 조치원-청주 간, 1928년 조치원-충주 간이 개통되어 운행이 시작되었으며, 1946년에 국유화되었다. 충주-목행 간이 1956년에, 목행-봉양 간이 1958년에 각각 개통됨에 따라 충북선의 전구간이 완성되었다. 그동안 중부 내륙 지역의 동-서를 연결하는 교통로가 부족하여 자원의 수송이 병목 현상을 일으켜왔으나 이 노선의 개통으로 충주비료공장에 공급할 무연탄과 유류를 비롯한 여러 자원의 수송이 빠르고 편리해졌다. 수송수요의 증가에 따라 1975년 조치원-봉양 간 113.2km의 복선공사를 실시하여 1980년에 완공했고, 2004년에는 전철화공사도 완료되었다.
경부선 조치원역과 중앙선 봉양역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 총연장 129.2km, 영업구간 115.0km이다. 본래 이 노선의 조치원-충주 간 94.0km의 광궤선은 조선중앙철도회사의 사설철도로 1920년 3월에 착공하여 1921년 11월에 조치원-청주 간이 개통되었고, 1923년 9월 조선철도회사로 이관되어 1928년 12월에 조치원-충주 간이 개통되었다. 1946년에 국유화되어 충주-봉양 간 35.2km 중 1차로 충주-목행 간이 1956년에, 목행-봉양 간이 1958년에 각각 개통됨에 따라 충북선의 전구간이 완성되었다.
이 노선의 개통으로 충주비료공장에 공급할 무연탄과 유류를 비롯한 여러 자원을 종래의 영암선·영월선·함백선에서 중앙선을 경유해 청량리-용산-조치원으로 우회하여 수송하던 것을 봉양-목행 간 29.1km로 단축할 수 있게 되어 국토의 동-서를 연결하는 철도망으로서의 중요성을 더하게 되었다. 그후 수송수요의 증가에 따라 1975년 10월에 조치원-봉양 간 113.2km의 복선공사를 실시하여 1980년 10월에 완공했다.
1997년 전철화 공사를 시작하여 2004년 전 구간에 걸쳐서 공사를 완료했다. 소백산맥의 천등산 준령을 넘는 이 노선에는 길이 1,000m의 백악 터널을 비롯하여 8개의 터널이 연이어져 있어 총연장 3,229m의 인등 터널을 이루고 있다. 교량은 154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16개역을 포함하고 있다. 2013년 5월부터는 중부내륙순환열차를 운행하기 시작했다. 2016년 12월 기준으로 매일 왕복 11회(편도 22회)의 무궁화호가 이 구간에서 운행되고 있다.→ 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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