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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한군현의 하나인 낙랑군의 수현.
고조선이 멸망한 BC 108년 한(漢)은 그 옛 지역에 낙랑군을 설치했고, 그 중심이 되는 현을 조선현으로 명명한 다음 낙랑군의 치소를 두었다. 낙랑군의 위치를 현재의 평양 부근으로 보는 견해에 의하면, 조선현은 평양의 대동강 남쪽 낙랑토성지로 비정된다. 이 지역은 일제침략기에 일본인들의 손에 의해 많은 고분들이 조사되어 토기·목기·칠기 등을 비롯한 중국 계통 부장품들이 발견되었다.
특히 이곳 무덤에서 봉니와 함께 발견된 명문들은 낙랑군의 치소가 있었던 곳이라는 논증을 강하게 뒷받침한다. 〈한서 漢書〉 지리지에는 이곳 사람들이 한의 관리와 상인들의 영향을 받아 배기를 사용한 사실을 전한다. 공후인에 얽힌 이야기가 전하는 곽리자고와 그의 아내 여옥을 고조선 사람이 아니라 조선현 사람으로 보기도 한다.→ 낙랑군, 낙랑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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