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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전례용 의복.
로마 가톨릭 사제나 주교가 미사 때 입거나, 일부 성공회와 루터교에서 성찬식을 거행할 때 입는 겉옷이다. 제의는 그리스인이나 로마인이 입었던 겉옷인 파에눌라 또는 카술라('작은 집')라는 옷에서 발전했는데, 그것은 반원형의 천조각으로 만든 원추형이나 종 모양의 겉옷으로 머리가 나올 수 있는 곳만 개방해놓고 꿰맨 옷이었다.
6세기까지는 평신도나 성직자가 모두 걸쳤지만, 점차 특별한 종교 예복으로 발전했다. 이 옷은 여러 가지 다른 방식으로 착용되다가 15세기에 그 구조가 바뀌게 되었다. 15세기에는 올이 굵은 비단을 비롯한 여러 가지 뻣뻣한 옷감을 사용하여 팔을 덮는 천을 줄였으며, 결국 갑옷 위에 입는 매우 장식적인 겉옷 역할을 하게 되었다.
19, 20세기에는 초기 제의의 장식적인 효과를 되살리고자 하는 여러 시도가 있었지만 여전히 여러 형태의 제의가 사용되고 있다. 동방교회에서 이 옷에 해당하는 것은 펠로니온(페놀리온)으로 사제만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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