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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제현신사비

다른 표기 언어 濫娠違筵
요약 테이블
문화재 지정 북한 국보급 제16호
유형 유적
소재지 평안남도 온천군 성현리

요약 평안남도 온천군 성현리에 있는 낙랑의 고비(古碑).

1913년 9월 조선총독부의 고적조사 때 발견되었다. 이로써 일본인들은 낙랑군 점제현의 위치를 평안남도 용강군으로 비정하고 '점제평산군비'(秥蟬平山君碑)로 이름 붙였다. 비신의 윗부분은 파손된 상태로 높이 151.5㎝, 너비 109㎝, 두께 12.1㎝이다.

자연석을 갈아 세로선을 그은 뒤 예서체로 모두 7행의 비문을 새겼다. 비문은 다음과 같다.
"□□年四月戊午秥蟬長□□□/□建丞屬國會陵爲衆□□/□□神祠刻石辭曰/□平山君德配代嵩承天出□/□佑秥蟬興甘風雨惠閏土田/□□壽考五穀豊成盜賊不起/□蓋臧出入吉利咸受神光".

이는 점제현의 장(長)이 산신에게 제사 지내는 내용으로, 점제현이 신의 도움을 받아 바람과 비가 순조로워 농토가 기름지고 백성들이 장수하며, 오곡이 풍성하게 익고 도적이 일어나지 않으며, 나들이를 해도 길하여 모두 신광을 받게 해달라는 내용이다.

비의 연대에 대해서는 몇 가지 견해가 있으나 점제현이 낙랑군에 속했던 25현 중의 하나라는 점 등을 고려해볼 때, 중국 후한시대인 85년(원화 2)설이 가장 유력하다. 따라서 이 비석이 우리나라에 현전하는 것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점제'는 '염선'으로 읽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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