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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이 용어는 팔·다리 등 사지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제거하는 것을 의미하는 데 한정되어 쓰인다. 외과적 절단의 원인은 대개 외상·감염·종양·당뇨병·혈액공급부족 등이다.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사지가 없이 태어난 사람은 선천적지절단 환자라고 한다. 외과적 절단은 혈액손실과 감염으로 고통받는 부상자, 당뇨병성괴저나 세동맥경화성괴저 환자 중 괴저가 퍼지는 것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 절단인 사람, 연조직이나 뼈에 악성종양이 있는 사람 등의 생명을 구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재건외과술의 발달로 대부분 심하게 손상된 사지를 절단하지 않고 회복시킬 수 있게 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중에 혈액과 혈장을 사용하여 심하게 부상당한 이들을 조기에 철저하게 치료하면서 얻은 경험으로 사지를 절단하지 않고 많은 환자를 구했다. 또한 현대적인 인공삽입물은 특히 다리를 절단한 환자의 신체장애를 감소시켰다.

선천적지절단 환자는 거의 교정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고 보철대체물로 도움을 받는다. 선천적절단의 원인은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 기형은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 무발생, 인공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