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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닫힌 계의 총 전하량은 가장 정밀한 관찰의 한계 내에서 결코 변하지 않는다. 비록 물질의 기본적인 입자는 지속적으로 또한 자발적으로 생성·소멸되며 상호변화하지만 이때도 총전하량이 보존된다.

하전 입자가 새로운 입자로 변화를 할 때는 새로운 입자는 원래와 정확하게 동일한 전하를 띠게 된다. 하전 입자가 전하가 없던 곳에 생성되면 같은 크기의 반대 극성을 가진 전하가 항상 동반하여 전체적으로는 전하량의 변화가 없게 된다. 하전 입자가 소멸하기 위해서는 크기가 같고 반대 극성의 전하를 띠는 입자의 동시소멸을 요구한다. 이는 전하가 완전하게 동일하고 미세하며 기본적인 양, 즉 양자(quanta)로 이루어져 있지 않으면 거의 발생하기 힘들다.

전하를 띠는 모든 입자는 적어도 하나의 양자를 지니며 결코 양자의 중간값을 지니는 경우는 없다. 기본전하량의 부분값의 전하량이 발생하지 않는 이유와 왜 각각의 양자가 이와 같은 특정한 전하량을 지니는지는 아직까지 이론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