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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오기류도 이에 속한다. 유라시아의 호수와 염수가 있는 늪지 등에서 볼 수 있으며, 긴 부리로 진흙이나 얕은 물을 이리저리 쓸면서 작은 어류나 갑각류를 먹고 살며, 목과 다리를 길게 뻗고 날개를 천천히 치며 비행한다. 흔히 따오기류와 왜가리류 등과 섞여 집단을 이루어 번식하는데, 낮은 덤불이나 나무에 가지를 이용하여 커다란 둥지를 틀며, 적갈색의 점무늬가 있는 흰 알 3~5개를 낳는다.

몸길이는 60~80㎝이고 머리는 부분적으로 또는 전반적으로 벗겨져 있다. 대부분의 종에서 깃털이 흰색이지만 때로 장밋빛이 비치기도 하며, 몸길이 80㎝ 정도인 미대륙의 진홍저어새는 몸 윗부분의 등쪽과 목은 흰색이고 나머지 부분은 짙은 분홍빛이다. 텍사스의 걸프 만과 서인도제도에서 아르헨티나와 칠레까지 퍼져 있으며, 깃털을 얻기 위한 밀렵으로 인해 멸종된 지역도 있다. 노랑부리저어새는 관우가 있는 흰 새로 몸길이가 60㎝ 정도이며 목의 앞부분에 계피빛의 맨살이 있으며, 유럽 중남부, 아시아, 이집트 남부, 인도, 타이완 등에서 번식한다.

아프리카저어새, 아시아 동부의 저어새, 오스트레일리아 종인 검은부리저어새와 노랑발저어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