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교황의 나폴리 간섭에 반대한 책들을 썼다. 1698년 나폴리에서 법률학을 전공하고 '신과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나폴리 역사에 대한 논쟁적 연구인 〈나폴리 왕국 시민사 Istoria civile del regno di Napoli〉(1723)를 썼는데 이 책에서 그는 로마 가톨릭 위계조직과 싸우는 시민세력을 옹호했다. 이때문에 〈나폴리 왕국 시민사〉는 로마 교황청의 금서목록에 올랐고 잔노네는 파문당했다.

1734년까지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 카를 6세로부터 연금을 받으며 빈에 머무르면서 3권으로 된 그의 가장 중요한 저서인 〈세 왕위：하늘과 땅과 교황의 통치 Il triregno, ossia del regno del cielo, della terra, e del papa〉(A. 파렌테 편집, 1940)를 썼다. 나폴리의 통치권이 부르봉가(家)의 샤를에게 넘어갈 무렵 빈을 떠나 베네치아로 간 그는 해상법에 관한 그의 견해가 베네치아의 입장에 불리하다는 의심을 받았고 또한 성직자들의 간계에 휘말리자 1735년 결국 제네바로 도피했다(1735). 그러나 피에몬테의 한 마을을 방문하던 중 사르데냐 정부 요원에게 납치당해 투옥되었다.

죽을 때까지 12년 동안 체바와 토리노의 요새에 감금되어 있으면서 〈자서전 Autobiografia〉(F. 니콜리니 편집, 1905)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