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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명주실을 뽑아내는 도구인 물레의 한 부분.
생사를 꼬아주는 역할을 하며 '자위'라고도 한다. 고치를 삶을 실솥에 불을 피워 물을 데운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한 움큼씩의 고치를 넣어가며 나무젓가락으로 휘저으면서 고치를 풀어 실끝을 채어 한 손에 모아쥔다.
10개 이상의 고치에서 실이 모아지면 모은 실을 자새의 쇠꼬리에 건 다음에 윗 대롱과 아랫 대롱 사이를 지자형으로 통과시켜 왕채[紡車]에 묶어준다. 왼손으로 왕채의 손잡이를 잡고 힘껏 왼쪽으로 돌리면 고치에서 실이 풀려나와 왕채의 물레살에 감긴다. 실이 충분히 감기면 왕채의 물레살로부터 실을 거두어낸다. 왕채는 나무 바탕에 세워진 단단한 기둥 뒤쪽에 굴대가 고정되어 있으며, 굴대를 중심으로 길이 50㎝ 정도 되는 단단한 물레살이 십자형으로 교차되어 회전체를 이룬다.
이 4개의 물레살 중 하나에 손잡이가 달려 있어 왼손으로 돌리면 계속 실이 풀려나오게 되어 있다. 즉 자새는 왕채로부터 풀려나오는 실을 꼬아주는 역할을 한다. 자새의 형태는 나무판 위 한 쪽에 2개의 작은 기둥이 있고 이 기둥에 2개의 대롱이 평행으로 설치되어 있다. 이 대롱은 중심을 관통한 쇠막대기에 꿰어 있다. 자새의 중심부에 솝대가 수직으로 꽂혀 있고 솝대 반대쪽 자새 바탕 목판에 쇠고리가 달려 있다. 실을 뽑을 때는 이 자새를 왕채와 한뎃솥의 중간 위치에 두고 작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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