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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와 유사한 성질을 갖는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자기단극자는 하나의 극성으로 이루어져 2개의 자기극으로 구성된 쌍극자에 대비된다. 아직 자기단극자의 존재에 대한 증거는 없으나 이론적으로는 관심이 높다.

1931년 영국의 물리학자 P. A. M. 디랙은 우주에 단 하나의 자기단극자라도 존재한다면 전하가 왜 전자 전하량의 배수로만 나타나는지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디랙).

전하의 양자화는 이론적인 큰 의문점으로 남아 있기 때문에, 물리학자들은 더 큰 가속 에너지를 갖는 새로운 입자가속기가 개발되거나 물질의 새로운 근원이 발견될 때마다 단극자에 대한 탐구를 반복해서 보충해왔다. 예를 들면 1969년 미국 우주비행사에 의해 채집된 월석 표본은 달표면 물질에 단극자가 함유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광범위하게 연구되었는데, 결과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