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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제2차 포에니 전쟁중에 로마의 장군 푸블리우스 코르넬리우스 스키피오(이후에 아프리카누스라는 별명을 얻음)가 스페인(히스파니아)에 주둔한 카르타고군에게 승리한 전투(BC 206).
BC 210년 이래 스페인에서 카르타고군을 상대로 전투를 벌여온 스키피오는 일리파(지금의 세비야 근처 알칼라델리오) 부근에서 하스드루발 기스코와 마고가 지휘하는 카르타고군과 마주쳤다. 보병 4만 5,000명과 기병 3,000명을 거느린 그는 적군보다 1만 명가량 병력이 열세였다. 그러나 스키피오는 최근에 실시한 군사개혁과 훈련에 힘입어 빼어난 전술구사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 전투로 스페인에서 카르타고가 세력을 잃었으며 그에 따라 한니발과의 전쟁도 추이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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