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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 빙산과 충돌하여 침몰한 스크루선 '타이타닉호' 사건 이후 설립되었다. 이 기구는 북대서양으로의 빙하 유입기인 매년 2~10월에 유빙에 대한 정찰업무를 수행한다. 레이더와 로랜, 수중음파탐지기를 갖춘 비행기와 배를 이용하는 미국의 연안 경비대가 정찰활동의 상당 부분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기상변동이 낮은 해역에서는 전자기기들이 빙하를 포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대부분의 경우 전자기기에 의존할 수는 없다. 유빙탐지는 항공기 또는 기상이 나쁠 때는 선박에서의 육안관찰에 의존하고 있다. 이 기구의 역할은 유빙의 소재를 파악하고 이동경로를 추적·예측하며, 유빙 주변에 있는 모든 선박들에게 경보를 내린다. 선박항해에 위협이 되는 유빙들의 파괴작업이 한때 시도되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