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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14. 2. 28, 평북 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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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85. 1. 14 |
요약 북한의 대표적인 아동문학가.
의주에서 보통학교를 마친 후 신의주제지공장에 다니면서 문학 창작을 시작했다.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가동맹(카프) 맹원으로 활동하다가 1934년 제2차 검거사건 때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감옥생활을 했다. 1930년대 전반부터 잡지 〈별나라〉, 〈신소년〉 등에 아동문학 작품을 발표했다.
〈애 보는 법〉(1933), 〈세 발 달린 황소〉(1934), 〈엄마 기다리는 날〉(1935) 등의 동시들과 아동소설 〈간난철의 어느 날〉(1933), 〈가난한 집 얼룩이〉(1934) 등에는 일제강점기 식민통치하에서 헐벗고 굶주린 아이들의 비참한 현실과 그에 대한 따뜻한 동정이 넘치고 있다.
해방 후 북한에서 조선문학예술총동맹 산하 조선작가동맹 아동문학분과에 소속되어 많은 아동문학 작품들을 창작했다. 북한의 민주건설기에 〈큰 곳간 속에 생긴 일〉(1947), 〈작아지지 않는 연필〉(1949), 〈열두 가지 과일이 열리는 나무〉(1949) 등 동화를 창작했으며, 전후 시기에는 중편동화 〈도끼장군〉(1955)을 내놓았다. 〈도끼장군〉은 구비 전설에 기초하여 외국 침략자들에 맞선 조상의 애국적 투쟁을 그린 전래동화로서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그밖에 중편소설 〈기다리던 날〉(1952), 동요 〈이름난 소가 무슨 소냐?〉(1955), 동시 〈우리를 반겨주는 삼지연 물결 위에〉(1961) 등 많은 작품들을 썼다.
그의 작품은 동심에 맞는 다양하고 풍부한 생활과 서정, 해학이 넘치고 소박하면서도 민족정서가 담긴 것이 특징이다. 작품집으로 〈물방아〉(1948), 〈기다리던 날〉(1956) 등이 있으며, 그밖에 동화집 〈푸른 샘물〉(1949), 동시집 〈이원우 시집-번성하는 노래〉(1947), 〈우리나라 고운 새들〉(195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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