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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923년 2월 남만주의 한국인 복벽주의자들이 조직한 무장독립운동단체.
1922년 남만주의 각 독립운동단체들이 남만한족통일회를 개최·통합하여 통의부를 조직했다. 그러나 공화주의적 이념의 신진소장세력과 복벽주의적 이념의 노장세력이 내부 충돌하여 결국 복벽주의 인사들은 다음해 통의부를 탈퇴하여 환런 현[桓仁縣] 다황거우[大荒溝]에서 의군부를 조직했다. 부서는 총장 채상덕, 군무 전덕원, 정무 김유성, 재무 이병기, 사령장 오석영, 참모장 박대호 등으로 구성되었다. 그러나 대한제국의 융희 연호를 사용하고 통의부를 적대시하여 통의부 대원을 살해하는 등의 수구적 행동을 일삼았다. 이에 1923년 4월 통의부와 정면 충돌하여 간부진들이 포로가 되고 통의부에 다시 흡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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