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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의 약 3/5이 이스라엘 태생이며 약 1/5이 유럽·미국, 약 1/6이 아시아·아프리카에서 태어났다. 유대인의 출생률은 아랍인보다 약 1/3이 낮기 때문에, 아랍인이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추세는 유대인의 이민으로 상쇄되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인구증가가 거의 이민 때문이었지만 머지않아 자연증가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며 아랍인의 인구증가도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전체 인구 가운데 약 1/3이 15세 미만이다. 인구의 9/10가 도시에 거주하며, 주로 지중해 연안 평원에 집중되어 있다. 2024년 기준 인구수는 931만 1,652명이고 인구밀도는 422명/㎢이다.
이스라엘의 인종 분포는 유대인이 전인구의 4/5 이상을 차지하며, 나머지 1/5은 아랍인이다. 1948년 건국 이래로 수많은 유대인이 유럽·북아프리카·러시아 등지에서 이스라엘로 이주해 왔다. 유대인들은 중부 및 동부 유럽 태생과 세계의 다른 지역에 사는 그들의 후손들로 구성된 아슈케나지 종파, 지중해 및 중동·극동 지역 태생의 유대인으로 구성되었으며 2개 지파로 이루어진 세파르디·오리엔탈 종파 등 2개의 주요종교집단으로 나누어진다.
유대교인이 전체 인구의 약 4/5를 차지하며, 소수민족으로서 가장 많은 이슬람교도는 아랍인 인구의 2/3 이상을 차지하는데, 거의 대부분이 수니파에 속한다. 그리스도교도는 대부분 도시에 살며, 대개 아랍어를 쓴다. 가장 큰 그리스도교도 집단은 그리스 정교회와 동방 가톨릭 교회(멜키트)이며, 로마 가톨릭과 동방귀일교도는 그보다 수가 더 적다. 예루살렘은 2개의 러시아 정교회 전도사업의 본거지이다. 1957년 이후 드루즈파는 독자적인 아랍어권 집단을 유지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공용어는 히브리어와 아랍어이다. 학교에서는 제1외국어로 영어를 가르친다. 구소련 출신의 이민자들 사이에서는 러시아가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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