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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때로 자신의 가치를 과도하게 강조하는 것을 뜻하는 자기중심주의(egotism)라는 말로 잘못 사용되기도 한다.

이기주의 학설은 자아가 무엇인가 하는 철학문제보다는 개인 및 개인의 관심에 대한 상식적인 생각과 더 관련이 있다. 또한 인간이 자기 자신의 복지와 이익을 증진함으로써 완성을 추구한다고 본다. 그러나 인간은 때로 자신의 이익이 어디에 있는지 모를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이익을 인식하게 인도되어야 한다는 점을 인정한다.

많은 윤리이론이 이기주의의 경향을 갖고 있다. 고대 그리스의 쾌락주의는 각자가 자신의 최대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7세기의 유물론자 토머스 홉스와 합리론자 바루흐 데 스피노자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자기보존이 선이라고 주장했다. 또 자기 자신의 양심과 도덕적 성장에 대한 배려를 강조하는 사람도 이런 의미에서는 마찬가지로 이기주의자이다.

대조적으로 인간의 사회적 측면을 더 고려하는 윤리학도 있다. 여기서는 개인의 중요성보다 공동체의 중요성을 더 강조한다. 이러한 견해로는 스토아 학파의 세계주의, 동족연대주의, 공리주의 같은 이론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실증주의자 오귀스트 콩트가 이타주의라고 부른 형태에 속한다. 그러나 이기주의와 이타주의를 항상 뚜렷이 구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