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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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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미상 |
국적 | 북한 |
요약
문학평론가. 1930년 11월 〈예술의 성립과 그 해체〉를 발표하여 평론활동을 시작했다. 단편소설 〈요원〉, 〈보도자〉, 〈봉녀〉, 〈기적〉, 〈집〉 등과 평론 〈천리마의 집단적 주인공〉, 〈계절과 인품〉 등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필명은 이형림(李荊林)·현인.
1920년대말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가동맹(KAPF)에 가담했고, 1930년 11월 〈예술의 성립과 그 해체〉를 발표하여 평론활동을 시작했다.
프롤레타리아 문학(프로 문학)을 옹호했으나 문학을 조직활동의 하나로만 이해하여 논쟁을 잘 이끌어가지 못했다. 이러한 성격은 특히 채만식과의 '동반자문학논쟁'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그는 작가가 아무리 프로 문학 작품을 써도 조직적인 작품행동이 아니면 프롤레타리아 작가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KAPF에 동조적 태도를 보였던 채만식에게서 오히려 반감과 도전을 받았다.
1934년 〈형상〉을 펴냈고 같은 해 〈예술동맹의 해소를 제의함〉(신동아, 1934. 7)을 발표해 박영희·백철 등과 프로 문학에서의 전향을 선언했다. 1935년 KAPF가 해산된 뒤 별다른 활동이 없다가 만주에서 염상섭·안수길·박팔양 등과 〈만선일보〉 기자 활동을 하기도 했다. 해방 직후 조선문학가동맹에 가담해 활동하다 비교적 일찍 월북했으며, 북한에서 소설과 시를 창작했을 뿐만 아니라 평론도 썼다.
단편소설 〈요원〉(문학예술, 1949. 8), 〈보도자〉(1949), 〈봉녀〉(문학예술, 1954. 11) , 〈기적〉(1959), 〈집〉(1970) 등과 시 〈두 세계〉(문학예술, 1950. 3), 평론 〈천리마의 집단적 주인공〉(1960), 〈계절과 인품〉(1966), 단행본 〈고전 조선사화집〉(1956. 7) 등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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