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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사물의 소리를 흉내낸 말.
소리시늉말·소리흉내말이라고도 한다. '덩더꿍·우당탕·꼬꼬댁' 등의 단어가 그 예이며, 사물의 모양·태도·행동을 묘사한 의태어와 대립된다. 의성어는 소리를 직접 흉내낸 것이지만 각 언어로써 기호화한 것이므로 같은 소리를 표현한 의성어라도 언어마다 다르게 나타난다(예를 들면 개 짖는 소리의 경우, 한국어는 멍멍·왈왈, 영어는 bowwow). 의성어는 의태어와 함께 문장에서 상태부사로만 쓰이는데 일반 상태부사와는 다르게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 ① 반복되거나 리듬에 맞게 합성되어(후룩후룩·우당퉁탕) 쓰일 수 있다. 보통 부사도 반복되어 쓰일 수 있으나 그 경우는 2개의 단어가 된다. ② 줄여 쓸 수 있다(찰카닥→찰칵). ③ 모음조화·자음교체에 따라 어감을 분화시킬 수 있다(졸졸:줄줄, 당당: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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