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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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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BC 24(동명왕 14) |
국적 | 고구려, 한국 |
요약 고구려 시조인 동명왕 주몽(朱蒙)의 어머니.
고구려의 건국신화에 나타나는 인물로, 물의 신 하백(河伯)의 딸이다.
부여의 금와왕이 태백산(太白山:지금의 백두산) 남쪽 우발수(優渤水)에서 한 여자를 만나 그곳에 있는 이유를 물으니, "나는 하백의 딸로 이름은 유화라고 한다. 동생 훤화(萱花)·위화(葦花)와 함께 나와 놀고 있을 때, 한 남자가 나타나 스스로 하늘의 아들 해모수라 하고, 나를 웅심산하(熊心山下) 압록강가의 집으로 유인하여 사욕을 채운 뒤 곧 가서 돌아오지 않았다. 부모는 내가 중매도 없이 남에게 몸을 허락했다고 꾸짖어, 드디어 이 우발수에서 귀양살이를 하게 되었다"고 했다.
금와왕은 그를 데리고 와 집안에 두었는데, 그에게 햇빛이 비친 후 태기가 있어 닷되들이만한 알을 낳았다. 왕이 상서롭지 못하다 하여 알을 내다버리게 했으나 개나 돼지에게 주어도 먹지 않고, 길에 버려도 말과 소가 밟지 않아 도로 유화에게 돌려주었다. 유화가 그 알을 따뜻한 곳에 두었더니 한 사내아이가 깨고 나왔는데, 이 아이가 뒤에 고구려의 시조가 되었다. BC 24년 8월 동부여에서 죽었는데, 금와왕이 태후의 예로 장사를 지내고 신묘를 세웠다. 10월 동명왕이 사신을 보내 공물을 바쳐 그 덕을 갚았다. 뒤에 고구려에서는 동명왕과 유화를 신으로 삼아 제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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