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이들의 이름에서 유타 주의 이름이 유래했다. 1776년 스페인 신부 실베스트레 벨레스 데 에스칼란테가 샌타페이(지금의 뉴멕시코 주)에서 이들의 영토를 가로질러 캘리포니아로 가던 당시에는 말을 갖고 있지 않았으며, 가족 단위로 식량을 채집하며 살았다.

그당시 유트족과 남부 파이우트족 사이에는 뚜렷한 구별이 없었다.

두 종족은 누믹어(초기 고원 쇼쇼니어)의 남부 누믹어군에 속하는 유트어를 사용했다. 그러나 19세기초에 말을 얻은 이후 콜로라도 주 서부와 유타 주 북부의 유트족은 잘 정비되지는 않았지만 사냥단을 조직하기 시작했다. 이 지역에 유럽인들이 정착하자 유트족은 가축을 약탈하게 되었다. 그러나 유타 주, 네바다 주, 캘리포니아 주 남부지역의 유트족과 체메후에비족은 예전과 같이 활동했고, 유트족은 남부 파이우트족(→ 파이우트족)으로 불리게 되었다.

백인과 인디언 사이에서 벌어진 일련의 전쟁(1864~70) 이후 콜로라도 주의 유트족은 콜로라도 주 남서부 인디언 보호구역에 정착했고, 유타 주의 유트족은 우인타-우레이 보호구역에서 살게 되었다. 20세기말 콜로라도 주에 1,700여 명, 유타 주에 2,660여 명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