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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고구려 영양왕 때 장수 을지문덕이 수나라 장수 우중문에게 보낸 5언고시.
제목은 후대에 와서 붙여진 것으로 〈여수장우중문 與隋將于仲文〉·〈유수장우중문 遺隋將于仲文〉이라고도 한다. 수나라 장수 우중문을 겉으로는 칭찬하여 안심시켜 후퇴하도록 한 뒤 섬멸전을 펼쳐 싸움에서 이겼다고 한다. 한국 최초의 한시이며 예스럽고 굳은 기상을 엿볼 수 있는 글이다. 시 전문은 "신기한 계책은 천문을 헤고/교묘한 계산은 지리를 꿰뚫었네/싸움에 이겨 공이 이미 높았으니/만족하고 이만 그쳐주게나"이다. 〈삼국사기〉에 유래가 전하고 〈동문선〉 등의 한시집에 실려 전한다. → 을지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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