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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일반적으로 회사를 설립한 후 경영규모의 확장을 위해서 추가자본이 필요할 때 주식을 추가발행하여 자본을 조달하는 방법. 가장 일반적인 자기자본의 조달형태이다. 유상증자의 결과는 주식의 증가와 함께 회사의 자산이 실질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주식발행에 의해 자기자본을 확충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부채금융에서 벗어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유형과 특징

주주배정방식

신주인수권^각주1) 을 기존 주주에게 배정하는 방식이다. 정관에 신주인수권을 제한한다는 규정이 따로 없으면 <상법> 제418조에 의해 모든 신주인수권은 주주에게 부여된다.

주주우선공모방식

기존 주주와 우리사주조합에게 우선 배정한 후 실권주가 발생하면 일반인들에게 공개모집하는 방식이다. 공모 후에도 목표한 수량에 못 미칠 경우에는 주관사 증권회사에서 이를 인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제3자 배정방식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배제하고 제3자에게 배정하는 방식이다. 정관에 제3자 배정에 대한 규정이 있거나, 주주총회의 결의로 특정 제3자에게 신주인수권을 부여하기로 결정할 경우에만 가능하다.

일반공모방식

기존 주주에 대한 신주인수권을 배제하고 불특정 다수인에게 공개모집하는 방식이다. 주관사 증권회사에서 증자 총액을 인수한 후 일반인에게 공모하며, 공모 결과 실권주가 발생하면 주관사 증권회사에서 인수한다. 일반공모방식도 정관에 기존 주주에 대한 신주인수권을 배제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어야 한다.

유상증자의 과정

신주발행에 대한 이사회 결의와 공시

신주 발행에 대해서는 정관에 다른 규정이 없을 경우 이사회에서 결정한다(<상법> 제416조). 신주발행이 결정되었을 때에는 당일 한국증권거래소에, 그리고 다음날까지 금융위원회에 주요사항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주관사 회사와 인수 계약

주주공모 방식의 경우, 모집과 실권주 처리를 담당할 주관사 회사와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증권신고서 제출

모집이나 매출의 방법으로 유상증자를 하는 경우에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제출 후 일정한 기간이 경과해야 효력이 발생한다.

신주발행, 기준일 및 주주명부 폐쇄기간 설정 공고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하면 증권 소지자가 명의개서를 할 수 있도록 기준일 2일 전까지 일간지에 신주발행과 기준일, 주주명부 폐쇄기간을 설정하여 공고해야 한다(<상법> 제354조 제4항).

신주발행 의뢰

공고를 마친 후에는 명의개서 대행기관^각주2) 에 신주발행을 의뢰한다.

신주배당청약

신주발행가액을 산정하여 통보하고, 절차에 따라 기존 주주, 우리사주 조합원 등에 대하여 신주배정 청약 통지를 하며, 주식을 인수하는 사람에게 신주인수권 증서를 발행하여 청약 과정을 진행한다.

주권용지 수령

상장법인을 포함한 예탁법인^각주3) 은 통일된 규격의 주권용지를 사용해야 한다. 사용 신청은 명의개서 대행기관을 통한다.

주식의 효력 발생

신주 발행시의 주식의 효력은 납입기일 다음날에 발생한다. 이사회 결의나 주주총회의 결의일에 의한 전입은 배정기준일이나 결의일로 한다. 주식 배당에 의한 신주발행은 정기주주총회의 종결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