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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유니버시아드의 효시는 1923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학생 경기 대회이다. 이 대회는 1923년 파리에서 열린 국제학생경기대회로 1939년 9회 빈 대회까지 지속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으로 한동안 중단되었다가 1947년 부활되었으나 이후로 서방측 FISU와 동방측 UIE(Union Internationale des Étudiants)로 분열되었다. 1957년 양 기구가 단일화되었고 1959년 토리노 대회부터 유니버시아드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대회는 동계와 하계로 나누어 개최된다. 하계 대회는 1959년 이탈리아 토리노 대회부터 홀수 해에 열렸으며, 동계 대회는 1960년 프랑스 샤모니 대회부터 2년마다 짝수 해에 열리다가, 1981년 스페인 하카 대회부터 홀수 해에 열리고 있다. 한국은 1967년 도쿄 대회 때부터 FISU에 회원국으로 가입하고 계속 참가해왔으며, 1995년 하카 동계 대회와 2007년 토리노 동계 대회, 2015년 광주 하계 대회에서는 종합 1위를 기록했다.

2019년 중국에서 발생하여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전 세계에 팬데믹 상황을 일으킴에 따라, 2021년 6월 청두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31회 하계 유니버시아드는 2022년 6월로 연기되었으며, 12월 스위스 루체른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30회 동계 유니버시아드는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에 따라 취소되었다. 2022년 5월 6일 중국 정부는 제31회 하계 유니버시아드의 개최를 다시 1년 연기하기로 했다.

참가자격과 종목

참가자격은 개최연도 1월 1일 기준 대학이나 대학원의 재학생으로서 17세 이상 28세 이하에 해당되는 연령이어야 한다. 국가로부터 대학이나 대학원과 동등한 자격을 인정받는 기관의 과정 이수자도 포함하며, 2년마다 열리므로 개최년도 전해에 졸업한 사람도 출전할 수 있다. 홀수 해에 개최되는 하계대회의 종목은 육상·수영(경영·다이빙)·수구·펜싱·농구·배구·체조·선택 1개 종목이고, 짝수 해에 개최되는 동계대회의 종목은 스키·스케이트(스피드·피겨)·아이스하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