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1920년대의 영화 시리즈물과 1930년대에 인기있었던 공포영화의 제작에 있어 선두적 지위를 차지했다. 영화관 주인에서 영화제작자로 변신한 칼 레믈리가 1912년에 설립했다. 설립 초기에 유니버설영화사는 적은 제작비로 인기있는 시리즈물을 제작했던 최고의 영화사였으며, 사실주의 영화제작에 선구적 역할을 했던 에리히 폰 슈트로하임(1885~1957)의 영화들도 출시했었다.

영화상을 수상한 〈서부전선 이상 없다 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1930) 제작 이후, 수년 동안 유니버설영화사는 이 영화사의 특징인 값싼 제작비의 영화들을 선보였다. 그런 영화들로는 〈프랑켄슈타인 Frankenstein〉(1931)·〈드라큐라 Dracula〉(1931) 등이 있다. 1960년에 와서 이 영화사는 도리스 데이와 록 허드슨이 주연한 여러 코미디물들로 대흥행을 거두었다.

유니버설영화사는 잠시 동안 유니버설인터내셔널사로 알려지기도 했고, 1970년대 초반 이후 아메리카음악회사가 소유하고 있다. 이 음악회사는 유니버설영화사를 텔레비전 영화에 있어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수익성이 높은 영화사로 바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