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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미국의 운송 및 금융회사.
웰스파고사는 두 미국 회사의 명칭이다.
첫번째 회사는 캘리포니아와 미국 동부 사이에 운송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합자회사로 1852년 3월 18일 설립되었으며, 이후에 서부의 다른 지역들과 라틴아메리카까지 영업무대를 넓혔다. 2번째 웰스파고사는 쉼표 없이 표기되는데(Wells Fargo & Company), 1968년 11월 15일 첫번째 웰스파고사의 후신 가운데 하나인 웰스파고내셔널어소시에이션은행의 지주회사로 설립되었다. 그밖에 여러 회사가 웰스파고라는 상호의 사용권을 가지고 있다.
최초의 웰스파고사의 설립자는 헨리 웰스(1805~78)와 윌리엄 조지 파고(1818~81)였다.
윌리엄 조지 파고는 이전에 웰스가 아메리칸익스프레스사를 설립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들과 다른 여러 투자자들은 웰스파고사를 설립하여 캘리포니아 지역의 '골드 러시'에 의해 유발된 금융 및 지급편 운송을 다루었다.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웰스파고사는 사금(砂金)·금괴(金塊)·정금(正金) 등과 다른 여러 상품들을 구매·판매·운송했고, 이 물품들은 서부지역에서 출발, 선박으로 파나마의 지협을 경유하여 동부 해안으로 운송되었다.
1855년 이후 10여 년 간에 웰스파고사는 역마차 사업을 확장하여 미주리 주와 중서부로부터 로키 산맥 지역과 극서부지역에 이르는 육로수송도 했으며, 1866년 웰스파고라는 상호로 과거 모든 서부의 역마차 회사들을 통합하는 대합병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역마차 수송의 번성은 최초의 대륙횡단철도가 완성된 1869년 이후 점차 기울어졌다.
1905년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웰스파고사의 금융업무가 이 회사의 특급운송업무로부터 분리되어 1875년에 설립된 네바다내셔널은행과 통합, 웰스파고네바다내셔널은행이 되었다.
1923년에 와서 웰스파고네바다내셔널은행은 유니언트러스트사(1893 설립)와 합병하여 웰스파고뱅크앤드유니언트러스트사가 되었다. 1954년 이 회사는 웰스파고은행으로 상호를 줄였다. 1960년 웰스파고은행은 거대기업인 아메리칸트러스트사(1854 설립)와 또다시 통합하여 웰스파고뱅크아메리칸트러스트사가 되었다.
1968년에는 지주회사인 웰스파고사가 설립되었는데, 이는 부동산·장비 대여 등의 업무에 관여하고 있는 자회사들을 관리할 뿐만 아니라 후에 내셔널어소시에이션으로 명칭이 바뀐 웰스파고은행의 주식을 소유하기 위한 것이었다. 20세기말 현재 웰스파고은행(본사는 샌프란시스코에 있음)은 전세계적으로 자회사·계열회사 및 지점들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 전역을 통틀어 300여 곳 이상에 지점을 두고 있다. 1986년에 웰스파고사는 크락커내셔널사를 대략 10억 달러에 매입했고, 두 금융회사의 합병으로 웰스파고사는 당시 캘리포니아 지역 3대 지주회사 중의 하나가 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 동안, 웰스파고사의 지급편운송회사는 사실상 사라져버렸다.
1918년 아르이에이운송회사가 웰스파고사의 국내사업을 인수했다. 멕시코 및 쿠바 지역 등지에 있는 웰스파고사의 해외 지급편 운송업은 1924년까지 독립적으로 운영되었다. 1924년 당시 아메리칸익스프레스사는 웰스파고 주식의 51%를 매입하여 이권을 통제하게 되었고, 이후에 점차로 남아 있는 웰스파고 지급편 운송업무를 흡수했다. 1963년 아메리칸익스프레스사는 웰스파고사의 주식 전체를 획득했다.
그러나 아메리칸익스프레스사에 속해 있던 수년 동안에도 웰스파고사는 여러 가지의 안전보안 서비스들을 개발했고, 1967년 웰스파고라는 상호의 소유권과 함께 안전보안 서비스들이 베이커인더스트리스사에 매각되었다. 그 서비스들은 베이커인더스트리스사의 자회사인 웰스파고기갑서비스회사 및 현재 웰스파고 경비 서비스 또는 웰스파고 비상경보 서비스 같은 부서에서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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