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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의 자치 및 웨일스의 언어·문화의 보전을 추구한다. 웨일스 민족당은 국제연합(UN)에서 웨일스가 하나의 의석을 차지하고 국제관계에서 독자적인 지위를 인정받는 자치령으로서의 권한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당내 다수파는 웨일스의 독자적인 의회를 구성하는 한편 영연방과의 관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중앙정부의 권한을 웨일스 자치령으로 이양하는 것을 지지한다. 그러나 소수파는 독립을 지지한다. 1979년 총선거는 웨일스 유권자의 20％가 권한이양을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토착 웨일스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비율과 일치하는 것이었다. 탈중앙화와 협동을 강조하는 당의 사회정책은 웨일스의 정치적 전통을 반영한 것이다.

1930년 J. E. 존스가 사무총장으로 임명되었을 때 당원수는 약 500명이었다. 그러나 1980년에는 당원수가 웨일스의 경제위기 때문에 가입한 노동계층 당원들을 포함해 3만 명에 달했다. 초대 당총재는 L. E. 밸런타인이었으나 1930년대 당의 정책은 주로 손더스 루이스가 이끌었다. 1966년 보궐선거에서 웨일스 민족당은 최초로 하원의석 하나를 차지했다. 1970년 선거에서 이 의석을 잃었지만 1974년 선거에서는 3개, 1979년에 2개, 1983년에 다시 2개의 의석을 차지했다. 웨일스 민족당은 지방정부와 의회에도 진출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