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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집단의 구성원은 모두 부유한 계층에 속했다. 옵티마테스는 원로원을 지배한 분파였다. 이들은 자신들의 반대파를 '선동가들'이라는 뜻으로 포풀라레스라고 불렀다. 옵티마테스는 포풀라레스의 요구에 반대했기 때문에 포풀라레스는 원로원이 아니라 부족회의에서 호민관의 지지를 얻으려 했다.

그러므로 이 두 분파는 방법론에서 서로 달랐다. 옵티마테스는 과두정치를 꾀했으나 포풀라레스는 민중을 위해서 또는 개인적 야망을 추구하기 위해서 지배세력인 과두파에 맞서 민중의 지지를 구했다. 한편 원로원의 권위는 법보다는 관습과 동의에 기초를 두고 있었으며 원로원은 민중이나 행정관들에 대해서 어떤 법적 통제력도 가지고 있지 않았고 충고는 할 수 있었지만 강제력은 없었다.

BC 133년까지는 원로원의 권위에 대해 어떤 도전이 있었다 해도 그것은 아주 미미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후 처음에는 포풀라레스의, 나중에는 속주의 군지휘관들의 심각한 도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