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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오쿠무라 신묘[奧村親妙]. 겐파치[源八]라고도 한다. 일본에서 목판 인쇄와 판화도안기법에 혁신적인 업적을 이룩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도리이 기요노부[鳥居淸信: 1729 죽음]의 작품을 연구하면서 독학으로 그림과 도안을 배워 도리이의 모방자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1724년경 마사노부는 그림책을 출판하면서 자신의 독자적인 작품을 제작했다. 그는 당시 에도에서 구할 수 있었던 중국의 판화들을 통해 서양식 원근법을 받아들인 최초의 인물 가운데 하나였다. 그는 극장이라든가 가게, 호화로운 거실 등의 실내장면을 묘사한 대형판화를 제작했다.

그같은 판화는 원근법 효과가 돋보여 우키에[浮繪]라 불렸다. 그는 또한 하바히로하시라에[幅廣柱繪]의 정형을 확립한 인물로 꼽힌다. 그의 그림은 부드럽고 우아한 선의 생생한 묘사 속에 절제와 기품이 담겨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양한 주제를 다룬 마사노부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 판화 〈시바이조나이즈 芝居場內圖〉와 회화작품 〈고토노네 琴の音〉 및 〈오시치기치사부로 お七吉三郎〉가 특히 주목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