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금을 캐낼 욕심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요하네스버그로 들어왔고 이들은 부유한 금광주들로 이루어진 상류층의 주도 아래 다수의 주민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

오래전부터 트란스발의 농촌에 정착한 보어인들은 오이틀란데르에게 밀리게 될 것을 두려워해 이들의 영향력을 제한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한편 1888년 통과된 법에 따라 소송 절차와 공식 문서에는 네덜란드어만 사용하게 되었다.

1890년의 법에 따라 귀화와 투표권 문제가 규정되었는데 최소한 14년간 거주한 사람에 한해 시민권 취득시 돈을 낼 경우에만 시민권과 투표권을 주었다. 이같은 공민권 문제는 오이틀란데르들의 항의 사태를 일으켰다. 1892년 변호사인 찰스 레너드는 '국민 연합'을 조직해 여러 차례 모임을 갖고 오이틀란데르에게도 투표권을 줘야 한다는 청원서를 돌렸다. 이때부터 긴장이 점차 고조되어 1895년 제임슨 습격 사건이 일어났다. 영국 정부는 이들을 공공연히 지원했고, 1899년 마침내 전쟁이 터졌다.→ 보어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