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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대기·수질·토양 오염물질 및 도시 폐기물 등으로 구분된다.

대기 오염물질로는 황산화물·질소산화물·일산화탄소·오존·플루오린화합물·탄화수소·먼지 등이 있으며, 수질 오염물질로는 분해발효성 유기물, 무기물질, 부유물질 등이 있다.

토양 오염은 대기와 수질에 포함된 오염물질이 토양에 축적된 결과 발생하거나, 농약이나 비료의 사용, 혹은 도시 폐기물로 인해 발생한다. 특히 카드뮴·수은 등의 중금속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기타 중금속들은 주로 농작물의 생육을 저해한다.

오염물질을 통제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① 오염물질이 환경으로 유입되는 경로와 방법을 알기 힘들다. 오염의 배출경로를 알 수 있는 경우의 오염원을 점오염원(point source)이라 하고, 반대로 배출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의 오염원을 비점오염원(nonpoint source)이라고 하는데, 가령 홍수철에 기업이 공장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하는 경우나 기업들이 비밀배출구를 만들어서 방류하는 경우는 오염물질의 유입경로나 방법을 알 수 없다.

② 어떤 종류의 오염물질이 어느 만큼이나 자연계로 배출되는지 추정하기 어렵다.

③ 오염물질의 화학적 성분을 규명하기 어렵다. ④ 오염물질이 자연계에 잔류하는 기간이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