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출처 다음백과

오스트리아의 경제

다른 표기 언어

제조업과 상업에 기초를 둔, 혼합된 자유시장경제와 국영경제가 발달했다(→ 국유화). 국민총생산(GNP)은 보통의 성장률을 보이고, 1인당 GNP는 서부 유럽의 다른 나라들과 비슷하다.

GNP는 주로 제조업에서 이루어지며 그다음으로 무역·금융·경영·방위산업 등에서 형성된다. 농업은 GNP의 약 4%를 차지할 뿐이다. 대부분의 경작지에는 밀과 보리를 심지만 사탕무·옥수수·감자·호밀·귀리 등의 곡물도 재배하고, 젖소·돼지·소가 중요한 가축이다. 농업은 전체적으로 매우 다양하며 국내수요의 90% 이상을 공급하고, 유제품을 수출한다. 포도 재배는 중요한 수출품목인 포도주 산업의 기반이다. 목초지는 동부의 광활한 목장과 서부의 알프스 산맥 목장으로 분리된다. 천연 가스, 석유, 아연, 납, 철광석, 갈탄, 마그네사이트 외에 모래·자갈·석영모래·흑연·석고·경석고·점토(일라이트와 고령토)·텅스텐 등을 생산한다. 전기는 70%가 수력 발전소에서, 나머지는 화력 발전소에서 얻어진다.

경제의 가장 강력한 부문인 제조업은 업종이 다양하며 GNP의 약 34%를 담당한다. 주요생산품은 전기제품을 포함한 기계류, 수송차량, 강철을 포함한 금속, 음료, 담배, 직물, 의복, 화학제품, 식료품 등이다. 건설업은 GNP의 약 8%를 차지하며, 주택·도로·산업건물 건설사업들을 포함한다. 관광업은 경제의 중요한 부문으로 대외무역적자의 충격을 감소시킨다. 서부의 훌륭한 스키 시설들과 빈의 문화적 특색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광업, 에너지 생산, 대부분의 중공업 등 오스트리아 산업의 약 1/4이 국영화되어 있으며, 이런 산업들은 1970년부터 오스트리아국영산업지주회사에 의해 관리되었다. 국영 부문이 전체 산업생산량의 약 1/4을 담당한다.

오스트리아 예산의 주요수입원은 간접소득세·직접소득세·법인세 등이다. 세비는 주로 사회보장제도(전체의 2/5), 의료, 교육, 공공 서비스, 공채에 대한 이자 등에 쓰인다. 오스트리아는 유럽 자유무역연합(EFTA)의 가입국이며, 공식회원은 아니지만 1973년 유럽 경제공동체(EEC)와 상호무역협정을 체결했다. 오스트리아의 운송망은 잘 발달되어 있다. 철도는 대체로 국영이고, 사실상 모든 도로망이 포장되어 있다. 2개의 중요한 도나우 강 항구인 빈과 린츠가 있으며, 6개의 국제공항이 있다.

수출품은 주로 기계류·수송장비·제조상품·종이·종이제품·화학제품 등이다. 독일은 오스트리아 상품의 주요수입국이며 그 다음이 이탈리아·스위스 순이다. 수입액이 수출액을 초과하며, 주요수입품목은 기계류·수송장비·기계제조상품·화학제품·의류 등이다. 주요수입국은 독일이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출처

다음백과
다음백과 | cp명Daum 전체항목 도서 소개

다양한 분야의 전문 필진으로 구성. 시의성 이슈에 대한 쉽고 정확한 지식정보를 전달합니다.

TOP으로 이동
태그 더 보기
유럽

유럽과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Daum백과] 오스트리아의 경제다음백과, Dau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