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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다섯가지 곡식으로 지은 밥. 음력 정월 대보름날 절식의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쌀, 보리, 콩, 조, 기장을 쓰는데, 찰곡식으로만 지으려면 찹쌀, 차조, 붉은팥, 찰수수, 검은콩 등을 섞어 짓는다. 개별적·지역척 편차가 있고 경상도, 전라도 지역에서는 ‘찰밥’, ‘잡곡밥’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농사지은 곡식으로 대보름 전날 저녁 미리 지어 아홉 가지 나물과 함께 보름의 음식으로 삼아왔는데 그 해의 곡식이 잘 되기를 바라는 뜻이 있다.
개요
5가지 곡식을 넣어 지은 밥. 음력 대보름날 먹는 절기 음식으로, 보통 그 해에 지을 곡식 모두를 상징하는 다섯 가지 곡물로 밥을 지어 먹었다. 지금은 절기 뿐 아니라 건강식으로 분류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오곡밥에 들어가는 다섯 가지 곡식은 지방에 따라 다르다.
종류
전통적인 오곡밥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은 쌀과 보리, 콩, 조, 기장이지만, 들어가는 곡식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밥을 지을 수 있다. 북한에서는 흰쌀이나 찹쌀, 찰수수, 차조, 보리, 팥 등을 넣고 만들며, 중국의 동포들은 찹쌀과 기장, 찰수수, 좁쌀, 열콩 등을 넣어 만들었다.
조리법
농가에서는 오곡밥을 지을 때 그해에 농사지을 곡식의 종류를 모두 넣었으며, 대개 쌀과 보리, 콩, 조, 기장 등을 썼다. 이외에 찰곡식만으로 지을 때에는 찹쌀, 차수수, 차좁쌀, 붉은팥, 검정콩 등을 시루에 찌고, 멥쌀을 섞으려면 찹쌀과 차수수, 차좁쌀을 합한 양만큼 멥쌀을 넣어 솥에 안친다. 5가지 곡식은 각각 따로 씻어 쌀을 물에 불린 뒤 일어서 쓴다. 이때 팥은 물을 부어 삶다가 물이 끓으면 따라 버리고 다시 찬물을 부어 삶아야 빨리 물러지고 떫은 맛도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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