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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동이론 발전의 기초가 되었다. 1801년 영국 태생의 의사이자 물리학자인 토머스 영이 실험을 통해 빛의 간섭현상을 확인했다(→ 영). 영은 한 광원에서 나온 빛을 2개로 분리시킨 다음 재결합시키면 재결합된 빛은 밝고 어두운 무늬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관찰하고, 빛이 재결합할 때 그 파의 마루와 골의 위상 이 서로 맞지 않아 명암의 무늬가 생긴다고 결론지었다(→ 간섭무늬).

광파의 마루가 서로 일치하는 경우에는 서로 보강하여 밝은 무늬를 만들고 마루와 골이 만날 때는 서로 상쇄되어 어두운 무늬를 만드는 것이다. 영국의 과학자들은 영의 파동이론을 인정하지 않다가 수년이 지나 프랑스의 물리학자인 프랑수아 아라고 와 오귀스탱 장 프레넬 이 영의 실험을 재확인하고 나서야 이 이론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