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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서쪽 8㎞지점에서 융합된 두 단층(남쪽으로 연장된 울산단층과 북쪽으로 연장된 언양단층 북반부)의 동쪽에 위치하며 신생대 제3계를 분포시킨 지대.
포항분지라고도 한다. 이 지대 남부의 울산·감포·대진 부근에 각각 고립된 장기층군(마이오세 초엽의 지층으로 양북누층군의 하부)이 분포한다. 대체로 포항시를 중심으로 남북길이 약 30㎞, 평균 너비 8㎞인 연일분지에는 마이오세 중엽에서 말엽에 퇴적된 해성 연일층군이 분포하는데 흥해와 성내에 고립된 연일층군의 작은 분포지가 있다.
동해시에도 북평층으로 불리는 고립된 연일층군의 분포지가 있으며, 이들 신생대 제3계는 동해저에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이 마이오세 퇴적층들은 그 서쪽에서 대체로 전기한 울산·언양 단층으로 잘려 있으나, 동쪽에서는 기반암인 경상누층군의 하양층군·유천층군·불국사화강암·마산암(석영모조니암)을 부정합으로 덮는다.
이러한 사실로 보아 신생대 제3기 퇴적암은 경상누층군에 관입한 심성암류가 지반의 융기와 삭박작용으로 지표에 노출된 후에 침강하면서 이루어진 분지에 퇴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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