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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여천시는 여수시에 인접한 곳에 있었던 신흥공업도시로, 1998년 여천군과 함께 여수시로 통합됐다.
1949년에 여수읍이 시로 승격·분리되면서 나머지 지역이 여천군으로 개칭되었다. 1960년대 중반 이후 중화학공업단지가 삼일면 일대에 조성되어, 1976년에는 공단지역인 삼일면과 쌍봉면이 전라남도 여천지구출장소로 분리되었다. 여천공업단지 조성과 함께 급성장했으며, 공단의 배후도시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도시 내부 공간구조가 기존 도시에 비하여 이상적으로 배치되어 있었다. 1986년에 여천지구출장소가 여천시로 승격되어 여천군에서 다시 분리·독립했다. 1998년 도농통합형태의 시 설치로 여수시로 통합되었다.
여수시에 인접한 곳에 있었던 신흥공업도시로, 여천공업단지 조성과 함께 급성장했다. 공단의 배후도시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도시 내부 공간구조가 기존 도시에 비하여 이상적으로 배치되어 있었다. 학(鶴)·학룡·안산·소호·시전·신기·웅천·여천·화장·선원·주삼·봉계·해산·중흥·화치·월하·평려·월내·적량·묘도·상암·낙포·신덕·호명 등 24개동이 이 지역에 해당하였다.
삼한시대에는 마한의 땅이었으며,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원촌현이었다. 통일신라시대인 757년(경덕왕 16)에 해읍현으로 이름을 바꾸고 승평군(순천)의 영현이 되었다. 고려초인 940년(태조 23)에 여수현으로 개칭하고, 1018년(현종 9)에 순천의 속현으로 병합되었다가 1350년(충정왕 2)에 다시 여수현으로 독립했다. 이때 삼일포향과 진례부곡 등도 있었다.
조선초인 1396년에 현을 폐지하고 순천에 다시 병합시켜 조선시대 동안 순천 소속 여수면·삼일포면으로 존재했다. 1479년(성종 10)에 이곳 내례포에 전라좌도수군절도사영이 설치되어 전라도 해안방어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은 전라좌수영을 중심으로 활약을 했으며, 1593년 이곳에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되었으나, 1601년에 통영은 경상도 거제로 옮겨갔다. 1725년(영조 1)에 여수를 도호부로 승격시키고 전라좌수사를 겸하게 했으나 1년 만에 폐지했다. 1895년에 전라좌수영이 폐지되고, 1896년에는 돌산군을 신설함으로써 도서지역이 돌산군에 이관되었다.
1897년에 순천군의 여수면·율촌면·소라면·삼일면을 나누어 여수군을 신설, 순천군으로부터 분리·독립했다. 1914년 군면 폐합 때 돌산군이 폐지되어 여수군에 편입되고, 1931년 여수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1948년 여수지역 주둔군이 일으킨 이른바 여수순천10·19사건으로 이 지역에 큰 상처를 남겼다. 1949년에 여수읍이 시로 승격·분리되면서 나머지 지역이 여천군으로 개칭되었다. 1960년대 중반 이후 중화학공업단지가 삼일면 일대에 조성되어, 1976년에는 공단지역인 삼일면과 쌍봉면이 전라남도 여천지구출장소로 분리되었다. 1986년에 여천지구출장소가 여천시로 승격되어 여천군에서 다시 분리·독립했다. 1998년 도농통합형태의 시 설치로 여수시로 통합되었다.→ 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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