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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804. 6. 24, 헝가리 포조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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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849. 3. 28, 빈 |
국적 | 오스트리아 |
요약 오스트리아의 식물학자.
19세기 중반에는 식물체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 24가지 이상의 분류 체계가 발표되었으나, 엔틀리허는 이들 중 가장 중요한 3가지 분류체계 가운데 하나를 제안했다. 그는 식물들이 살아가는 데 있어 나타나는 여러 가지의 성장 방법을 잘못 이해한 상태에서 체계를 설정했으나, 일부 하등 관다발식물의 분류에 있어서는 상당히 현대적인 접근을 보였으며 한때 유럽 대륙에서는 그의 분류체계가 널리 받아들여졌다.
그의 저서 〈자연적 순서에 따라 배열한 식물의 속(屬) Genera Plantarum Secundum Ordines Naturales Disposita〉(1836~40)에서 그는 식물세계를 조류(藻類)·균류·지의류를 묶는 엽상식물(葉狀植物)과 이끼류·양치류·종자식물을 포함하는 경엽식물(莖葉植物)로 나누었으며, 50년 이상 중요하게 사용된 식물의 과(科)나 속의 기재색인을 남겼다.
부다페스트대학교와 빈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다 자연사와 의학으로 방향을 돌린 후 1836년 그는 빈 자연사박물관장이 되었으며 그곳에 자신의 식물표본 3만 점을 기증했다. 박물관의 식물표본들을 재정리하는 동안 관다발식물 6,285속을 비롯한 총 6,835속을 다룬 〈식물의 속 Genera Plantarum〉을 썼다. 그는 1840년 빈대학교에서 식물학교수로 임명되었다.
그는 자신의 많지 않은 재산을 식물에 관한 수집품과 도서를 구입하는 데, 그리고 그 자신과 다른 사람의 작품을 출판하는 데 다 써버리고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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