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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르 강을 끼고 룩셈부르크 시 북동쪽, 독일과의 국경지대에 있다.

로마 시대에 트리어(트레베스)를 상대로 한 휴양지였던 곳으로 698년에 성 빌리브로르도가 세운 베네딕토회 수도원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이 수도원은 종교적 세밀화의 가장 유명한 중심지 중 하나가 되었다.

성 빌리브로르도 성당(11, 13세기) 안에는 이 성인의 무덤이 있으며 그의 성해는 성령 강림 대축일 다음의 첫 화요일마다 행해지는 유명한 성지참배와 무도행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다른 유적지로는 13세기에 지은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성당과 후기 고딕 양식의 주랑(1520~30)이 들어서 있는 시청 건물(12, 15세기)이 있다.

'룩셈부르크의 스위스' 지역을 상대로 한 활기찬 여름 휴양지이자 유람지인 이곳에는 광천이 있다. 농산물 판매와 식품가공업의 중심지이며,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한다.